김은지 우승 ‘유종의 미’ 완성!, 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다시보기(우승 스토리)

2025년 6월 22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은 바둑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마지막 출전 기회였던 김은지 9단(18)이 정준우 3단(16)을 2-1로 제압하며, 대회 우승과 함께 완벽한 유종의 미를 장식했습니다.

 

<출처> 마이타임즈 홈페이지_전준우 3단 VS 김은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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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다시보기

 

 

결승 3번기, 치열했던 승부의 흐름

김은지는 8강에서 윤서원, 4강에서 이민석 초단을 연달아 꺾으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 1국에서는 선취점을 올렸으나, 2국에서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해 승부는 최종 3국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3국에서 김은지는 흑을 잡고 227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하찬석국수배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작년 아쉬운 준우승을 딛고, 두 번째 혼성 신예 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출처> 쿠키뉴스 홈페이지_김은지 9단(왼쪽)이 조상연 4단

 

 

 

 

마지막 출전, 완벽한 마무리

하찬석국수배는 2007년생 이하 영재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집니다. 올해가 마지막 출전 기회였던 김은지는 결승에서 강력한 남자 신예 정준우를 상대로 집중력과 노련함을 보여주며, 스스로에게도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우승을 선사했습니다.

 

경기 후 김은지는 “2국 패배 후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최종국에만 온 신경을 쏟으려 했다”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이었지만 우승으로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한·중 영재대항전에서 내 실력을 온전히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추렃> 쿠키뉴스 홈페이지_김은지 9단

 

우승의 의미와 앞으로의 도전

이번 우승으로 김은지는 올 10월과 11월에 열리는 한·중 영재대항전, 정상 vs 영재 대결의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마지막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은지의 스토리는 많은 바둑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 원으로, 대회는 각자 20분에 추가 20초가 주어지는 피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은지 9단의 마지막 하찬석국수배 우승은 ‘유종의 미’ 그 자체였습니다. 앞으로 한·중 영재대항전 등 국제무대에서 보여줄 김은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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